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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05 05:20
김광래 선교사님 선교보고(10월)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40  

할렐루야!

주님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지난 10월 한 달 간도 주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차근차근 사역이 자리를 잡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도와 물질로 함께 동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 고 김수연 선교사님 기념 장학회(MSMSC) 설립
16년간 아이들 사역을 위해 헌신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저희와 함께 필리핀에 있는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가르치고 크리스찬 리더로 키우고자 선교사로 헌신하셨지만 지병이 악화되어 뜻을 펴지못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고 김수현 선교사님의 뜻을 기리기 위한 장학회입니다.

가족분들이 주축이되어 고 김수현 선교사님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장학회를 만들게 되었고 그 가족분들의 뜻을 하나님의 비전으로 받아 한국의 물댄동산교회가 교회 선교사역으로 참여하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생전에 그 뜻을 이루시지는 못했지만 하늘나라에서 뜻을 이루기 위해 이제 저희와 함께 이곳 필리핀의 아이들과 크리스찬 리더 육성을 위해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더욱 아름다운 열매와 많은 지도자들이 배출되어 수현 선교사님의 뜻을 기리며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어 가리라 믿습니다.
이 귀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수현 선교사님의 가족분들과 물댄동산교회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2. 장애인 학교 개교
저희 선교의 본질사역인 장애인들을 섬기는 일이 그동안 사역 공간이 없어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빈민촌 안에 작은 2층집을 렌트하게 되어 그곳에 장애인 학교를 오픈하였습니다.

현재 총 11명(농아 3명, 뇌성발작 3명, 시각장애 1명, MR 2명, 기타 2명) 의 학생이 등록을 하여 8명의 풀타임 선생님들이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장애 형태와 정도에 따라 개인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찬양과 예배로 시작하는데 찬양을 할때면 아이들이 기뻐서 함께 손뼉을 치고 춤을 추며 봉사자와 함께 전심으로 예배에 참여합니다.

주변에 있는 장애인 부모들이 장애인 학교 개교 소식을 듣고 자녀들을 보내기 원하지만 장소가 작아서 아직 받아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정신지체 장애아이들이 있는데 대부분이 집안에서 먹고 잠만자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좀 더 큰 공간을 구해서 더 많은 장애아이들에게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인간의 기본권과 교육을 받으며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크리스찬 리더와 사역자 훈련을 위한 스탭하우스 오픈
고 김수현 선교사님의 뜻을 기리기 위한 장학회의 활동으로 어린이와 장애아이들을 위한 전문 사역자를 육성하기 위해 자원하고 선별된 6명의 자매들이 스탭하우스에서 기거하며 1년간의 훈련 과정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저희와 함께 훈련을 받던 이미 헌신되 자매들도 있고 이번에 새로 합류한 자매들과 4명의 형제들로 모두 10명입니다.

새벽 5시에 기상해서 기도와 성경공부 후 장애인 학교의 교사로 오후 3시까지 봉사하고 4시부터 성경공부와 찬양, 올갠, 기타, 수화, 컴퓨터 교육등 밤 10시까지 훈련이 강행됩니다.

1년간 낙오하지 않고 훈련 과정을 마치게 되면 자신이 담당할 분야(소셜워커, 특수교육, 신학교 등)에 맞게 대학에 진학 또는 전문과정을 공부하게 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만 의지하고 이땅에 있는 많은 소외된 자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드릴 수 있는 사역자로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장애인 가정에 수도와 가스 공급
빈민촌 가정들중에 많은 가정이 집안에 수도가 공급되지 않습니다.
이유는 빈민촌은 무허가 건물이고 무단 점유하여 살고 있는 지역이기에 수도를 연결하는데 많은 비용을 요구하기때문입니다.  형편이 그렇다보니 조금 돈이 있는 사람들이 수도를 공급받아서 빈민촌 사람들에게 재 판매를 하는데 수도국의 금액보다 2배 비싼 가격입니다.
그런 이유로 현재 저희와 교제하고 있는 장애인 가정들은 모두 수도를 연결하지 못하여 물을 사다가 사용하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런 딱한 사정이 마음아파 고민하던 가운데 하나님께서 은혜주셔서 수도세를 내지못해 수도국으로 부터 계약이 해지될 상황에 있는 수도라인을 저희가 인수하여 이번에 수도가 없는 장애인 4가정에 수도를 연결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숯을 사다 밥을 해야 하는 장애인 두 가정에 가스통과 가스렌지를 제공해서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비를 줄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살아갈 수 있나' 라는 생각이들 정도로 힘들게 살아가는 빈민촌 사람들에게 우리 생활비를 조금씩 아껴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때마다 그분들과 더 가까워 지고 마음을 나눌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5. 장애인 가정에 House of Joy 제공
그룹홈 개념의 House of Joy(기쁨의집)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는 선교부가 이번 저희 사역지에 1호 HOJ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한국의 국제고등학교 크리스찬 학생들이 모금을 해서 조이장애선교회에 HOJ를 위해 기탁한 헌금으로 빈민촌 두 가정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했습니다.
작은 방 한 칸을 합판으로 막아 뇌성마비와 발작장애를 가진 아놀드 가정과 정신장애 가진 애리카 가정이 힘들게 살아오다 이번 선교부의 지원으로 1층과 2층에서 각각 독립된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움을 주신 선교부와 국제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감사드립니다.

6. 로즈마리 여인과 죠수아, 조블린 근황
목의 혹 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 암으로 판정 받아 항암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로즈마리 여인이 감사하게도 정부 복지부 등으로 부터 많은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어서 부족한 금액을 저희가 지원하여 1주일 전에 3일간의 1차 항암치료를 마쳤습니다.

구개열 수술을 받은 죠수아가 외과적인 병원치료는 모두 마치고 현재 스피치 테라피를 통해 발음 교정에 들어갔습니다.
너무 늦게 수술을 받아 이미 발음이 굳어져 아이도 힘들어 하고 가르치는 선생님도 힘들지만 그래도 죠수아가 기죽지 않고 짜증내지 않아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각장애를 가진 7살의 죠블린이 그동안 가정이 어려워 한번도 병원에서 청각장애 검진을 받지 못했는데 부모들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싶어하고 또 아이가 마마라는 발음을 하기에 의학적 청력회복 가능성을 가지고 몇 차례 병원 검진과 치료를 받았지만 의사선생님의 마지막 소견은 청각장애로 나왔습니다.
그동안 전혀 교육을 받지 못해서 수화는 물론 기본적인 의사소통도 하지 못했는데 현재 저희와 함께 영어 수화를 배우며 알파벳과 기본적인 인사 등을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가난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병마와 장애로 인해 힘겹게 살아가지만 꿋꿋하게 잘 이겨내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국을 떠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필리핀으로 들어온지도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현재 저희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오는 12월 9일이면 계약이 끝나는데 처음 필리핀에 와서 집세가 너무 비사다 보니 싼 집을 찾는것이 목표였고 현재 저희가 살고 있는 집이 그 가운데 제일 싼 집이었습니다.
1년간 살면서 많은것을 배우고 깨달으면서 또 사역 가운데 공간이 좀 더 넓은 집이 필요함을 느끼면서 고민하다가 이번에 조금 더 큰 집을 계약했습니다.
선교부에서 파송한 김 홍 선교사님이 다음달에 필리핀으로 들어오시는데 함께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방이 하나 더 필요한것도 있지만 사역이 활발해 지면서 선교물품과 사역 가운데 필요한 장비, 물품들을 보관해야할 장소가 절대적으로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11월 30일 이사할 예정인데 아직까지 필리핀 현지 선교관이 없는터라 그 집을 선교관겸 거주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집주인이 필리핀 상원의원인데 하나님께서 은혜주시고 연결해 주셔서 선교사라고 하니 집세를 대폭 할인해 주고 집세도 매년 인상하지 않는 조건으로 계약을 했습니다.
앞으로 집주인인 상원의원으로부터 저희 사역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도록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한국이나 미국은 아침으로 많이 쌀쌀해 졌을것 같습니다.
이곳은 장마철이 끝나고 건기가 오면서 기온이 많이 상승했습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주님 주시는 은혜와 복 많이 받으시길 기도드립니다.

김광래, 김나경 선교사 올림

기도제목 : 
1. 예배를 드릴수 있는 장소를 구할 수 있도록
2. 말씀사역을 담당할 현지인 사역자를 세워주시도록
3. 장애인 학교와 영어성경학교 운영을 위해
4. 합동 결혼식을 올린 가정들이 말씀안에서 잘 양육되도록
5. 김수현 선교사님 장학회를 통해 신실한 크리스찬 사역자가 많이 배출되도록
6. 10명의 예비 사역자 훈련생들에게 인내와 절제 그리고 말씀을 깨닫는 은혜를 주시도록
7. 다음 달에 필리핀으로 들어오시는 김 홍 선교사님을 위해
8. 저희 부부의 건강과 언어 습득, 지민이의 학업과 건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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